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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0년경 조선의 7대왕이었던 세조가 직접 속리산을 왕래하던 길이다. 2016년 9월에 처음 개통하여 그 해에만 70만명 이상이 탐방하여 가장 성공적인 명소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조선 세조는 속리산 지역을 자주 왕래하였는데 가장 유명한 행차는 총 3번이 있었다. 첫번째는 당시 복천암에 거주하고 있던 신미대사를 수차례 찾아가 훈민정음 보급에 대하여 논의한 것이고, 두번째는 과거 고려 태조 왕건이 속리산에서 불경을 읽다 할아버지(작제건)의 유적을 찾기 위해 속리산 능선을 따라 말티재[1] 길을 걸었는데, 훗날 고려 태조를 크게 흠모하던 세조가 진흙으로 된 말티재 길에 얇은 돌을 놓아 정비한 뒤 그 길을 그대로 따라 걸었던 것이다. 마지막 세번째는 말년에 피부병에 걸린 세조가 요양차 온 것이다. 그 외에도 당시 백성들의 고충을 직접 듣기 위하여 속리산 지역 및 타지방을 자주 왕래하였다고 전한다.

속리산 세조길은 법주사에서부터 세심정까지이며, 세조가 바위 그늘에 앉아 잠시 생각에 잠겼던 자리인 눈썹바위, 약사여래의 명을 받은 월광태자가 꿈에 나타나 점지해 준 곳으로 이에 세조가 직접 목욕한 목욕소, 세조가 성스러운 불당 바로 앞이니 모두 말에서 내려 걸어가도록 했다는 법주사 하마비, 그 외에 조선 세조가 문신들과 시문을 읊었다는 속리산 문장대, 세조가 직접 관직을 내린 천연기념물 103호 속리산 정이품송, 세조가 법주사 승려들에게 쌀 3백석, 종 30명, 논밭 2백결을 내리며 추가로 "복천암에 있는 돌기둥을 끌되 돌이 더이상 끌리지 않는 곳까지 법주사 땅으로 주겠다"고 약속하자 이에 승려들이 돌기둥을 밧줄에 묶어 온힘을 다해 끌고 또 끌었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사하촌 은구석(恩救石) 등의 여러 볼거리들이 있다.       출처 : 나무위키 (원본보기)

1. 산 행 지 :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2. 산행일자 : 2018. 7. 20

3. 산행코스 : 매표소- 세조길입구 - 상수원수원지 - 세심정 - 법주사(왕복)

4. 산행거리 : 8.03Km

5. 산행시간 : 2시간 13분 (3:30분을 계곡에서 휴식)

6. 산행참고 : 세심정 우측 230미터 정도 올라 태봉에 있는 순조대왕태실 관람 권유  

7. 교통참고 : 전세버스

8. 산행트랙 : track_20180720_104842_속리산_세조길.gpx





안내도


매표소


입장료 4,000원


검표소


매표소를 지나면 세조길이 시작된다 침엽수와 활엽수가 어우러진 속리산 오리 숲길


'오리 숲길'은 속리산 공용주차장에서 법주사까지 참나무와 소나무, 전나무들로 우거진 산책로를 말하며, 

그 길이가 ‘5리’(2km) 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세조길 설명


모형으로 만들어 놓은 작은문장대 


중간중간 세조와 관련된 안내판이 있다


폭염경보가 내렸지만 전 구간이 그늘이라 더위를 느끼지 못하고 트래킹을 했다

 


폭염에 산소가 모자라 수면위로 올라온 걸로 보이는 자라가 떠 다닌다 

혹시 방생 한건가?



저수지옆 테크









계곡옆으로 테크가 잘 설치된 세조길



목욕소 

세조가 이곳에서 목욕하다가 월광태자를 만나 피부병이 깨끗하게 나았다는 이야기가 내려온다


세심정앞 갈림길


태실입구 안내판


세심정 절구


계곡


여기까진 평지나 다름 없다 

여기서 50미터가량 위로가다 우측으로 300미터 가량 경사를 오르면 순조대왕태실을 볼 수 있다


순조대왕태실은 조선시대 제23대 순조 임금의 태실(胎室)이 있는 곳이다.

이 태실은 정조 11년(1887)에 만들어진 것이며, 그때 이 산봉우리를 태봉산(胎鋒山), 일명 태봉(胎鋒)이라고 이름하였고,보은현을 보은군으로 승격시켰다 한다. 태실비는 순조 13년에 세워진 것인데,비교적 완전하게 보전되어 있다.  비석받침인 거북모양의 귀부에 세운 비석에는 '주상전하태실(主上殿下胎室)'이라고 음각 되어 있다. 


태항아리는 1927년 일제가 창경궁으로 옮겨가고 현재는 비와 석조물만 남아 있다고 한다


전면

헬기도 포크레인도 없던 210년전에 해발 550미터나 되는 산봉우리에 저렇게 큰돌을 어떻게 운반했을까?


거북모양의 귀부에 세운 비석의 앞면과 뒷면 

가경11년은 청나라 연호로, 1806년 순조(純祖) 6년이라 '주상전하태실'이라 했나보다

왜? 우리 연호는 없었는지... 


후면




역사공부와 운동을 동시에 했으니 부러운게 없습니다


돌아오는길에 큰바위


바위에 뿌리내린 소나무의 강인함





금강문


사천왕문


사천왕상



금동미륵대불



팔상전은 부처님의 일생을 여덟 장면으로 표현한 그림인 팔상도를 모신 건물이랍니다


팔상전과 범종각


법주사 철솥


속리산 오리숲길 종착점에 법주사 관음봉, 문장대, 천왕봉 등 속리산 주봉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속리산 최고의 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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